자유가 주어졌을 때 제일 어이가 없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러 가는 날이나 새벽기도를 위해 알람을 맞춰놨을 때 그리고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일찍 준비를 해야 할 때면 해는 왜 이렇게 빨리 뜨는지 잠은 왜 깨지 않고 몸은 왜 눕고만 싶은지 10분만 더 자려고 누웠는데 왜 10초보다 짧은 느낌인지 그런데 밤에 일찍 침대에 누운 것도 아니고 아침에 일찍 일정이 있는것도 아닌데 출장 가던 그날처럼 새벽기도를 위해 일어나던 때처럼 그 시간에... 눈이 딱 떠져서는 정신은 맑고 할 일은 없고 정말 어이가 없는 순간의 나날을 보낸다. 다낭의 골목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보면 뜨거운 햇빛속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자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