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2023/08/30
Keyword
홍콩, 마카오, 상하이 경유, 택시, 야시장, 맛집, 감성여행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콩, 마카오 중화권 뿌시기!!!
빈, 부다페스트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홍콩, 마카오를 가고 싶다는 한마디에
바로 예약
부산으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많이 먹지도 못하면서
먹을 때 가장 행복해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출. 발.
잤다.
푹 잤다.
여독이 덜 풀렸을까
계속 피곤이 몰려왔고
아침 한식을 던던히 먹어서
배도 고프지 않았기에
기내식은 열어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항상 신나는
커피 심부름
아주 더운 날이었다.
춥다고 했다.
아프다고 했다.
약국이 없었다.
'내가 웃는 게 웃는게 아니야'
에미레이츠 항공의
어마무시한 기내식을 보다가
에그머니나한 기내식을 보니
입맛이 돌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짧은 노선에도 밥을 주다니!?
착하노?
저녁 늦게 도착한 홍콩
택시승강장으로 가서
짐을 싣는 동안
영화에서만 보던
'홍콩 감성'을 휴대폰에 담았다.
택시에 올라탔는데
기사가 출발을 하지 않는다.
'니가 사진 찍어서 출발 안 하겠다'
-> 기사는 사진에 나오지도 않았다.
'택시사진을 지워라'
-> 지웠다가 휴지통에서 다시 살렸다.
1차 빡침이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이라
그래도 꾹꾹 눌러 담고 있었는데
결제는 카드가 안된다며 손을 훽 빼버렸고
거스름돈도 택시 바닥에 뿌려주셨다.
2차 빡침에 표정관리도 안되고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욕이 나왔다.
단순해서 금방 잊어버렸지만
계속 궁시렁 궁시렁 거렸던게
여행의 분위기를 망친 것 같아서 미안했다.
** RM 4500 **
택시 만나면
문도 '쾅!' 닫고
현금도 바닥에 뿌려주세요~~~
Soravit on Granville
https://maps.app.goo.gl/UEAEWg3UYC3wGuvW8
아주 잠시 몸을 뉘고 쉬어 갈 숙소
일반적인 비즈니스호텔
특별한 것은 없고
사진도 없다.
ㅎㅎㅎㅎㅎㅎㅎ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https://maps.app.goo.gl/2JUUWWKr6bc7Nf2t6
숙소에서 가장 가까웠던 야시장
중화권 여행에 야시장 빠지면 섭섭하지!
https://maps.app.goo.gl/QfQBhVmM5VdCQemE8
용두사미 龍頭蛇尾
야시장 맛집 투어를 하겠다는 우리는
고작
저거 먹고 맛있다를 연발하다 지쳐버렸고
숙소까지 걸어서 돌아가보기로 한다.
'홍콩'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들도
'홍콩'이라는 단어에 오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고 다들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말 그대로
'홍콩' 같았다.
젤라또-고(아이스크림)
https://maps.app.goo.gl/raCE19xQZktDPhAn8
배가 많이 불렀지만
아이스크림을
참는다면
용서할 수 없지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피스타치오 + 기억 안 남
배스킨라빈스 31의
피스타치오를 생각했지만
뭐랄까...
그냥 열매를 까먹는 느낌이랄까?
고소한 건 좋지만
단맛이 없는 아이스크림은
죽은 아이스크림이야!!!
죽은 아이스크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지만 아주 강력했던 홍콩여행
이제 시작합니다.
To be continued...
'여행 > Great China Reg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 마카오 여행] 마카오 올드타운 여행 추천! (세인트 폴 성당, 세나도 광장) 그리고 호캉스(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7) | 2024.09.22 |
---|---|
[홍콩, 마카오 여행] 페리타고 '마카오', 셔틀타고 '그랜드 리스보아 펠리스'로!!! (7) | 2024.09.07 |
[홍콩, 마카오 여행] '디즈니랜드'에서 하루 종일(따라하지마세요) + 꿀팁 (34) | 2024.07.14 |
[홍콩, 마카오 여행] 곽튜브 추천 차찬텡, 트랜스포머의 익청빌라 그리고 빅토리아 하버 가자!!! (31) | 2024.06.10 |
[홍콩, 마카오 여행] 딤섬, 에그타르트 맛집을 중심으로 '중경삼림'도 다시보기!!! (22) | 202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