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17. ~ 23. 07. 21.
Keyword
해수욕장, 숙소, 타코야끼, 야끼소바, 오코노미야끼, 로컬술집
[카키도마리 해변]
https://maps.app.goo.gl/ipB1mqfLLaphrXQ26
Kakidomari Beach · 171 Kakidomarimachi, Nagasaki, 851-1134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우레시노'에서의 이틀을 알차게 보내고
우리는 나가사키로 향했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여유가 많이 남아서
나가사키 근처에 해수욕장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키도마리 해변'
블로그에도 구글 후기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안내 표지판도 없고 숲 사이에 숨어있던 출입구
내비게이션마저도 길을 잘 찾지 못해 어렵게 찾아 내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주차장이 있으나 따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고
빈자리도 많아서 아무 데나 편하게 대면되는데
탈의실, 샤워시설 같은 게 없어서
구석에 주차해 놓고 살포시 갈아입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없었던(줄 알았으나 나중에 세분오심)
우리만의 프라이빗한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멀리 나가도 수심이 얕아 안전했고
무엇보다 이렇게도 맑은 바닷물은 본 적이 없었다.
다만, 관리하고 운영되는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안전요원도 없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혼자 여행 중이거나 수영을 못한다면 물놀이는 하지 마시길...
(그래도 너무 예뻐서 몸 담그고 싶을 듯)
동굴을 건너가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벌레가 너무 많아 무서워서 패...슈...)
신기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한 여름에 한적한 해변가를 상상이나 해본 적 있는가?
우리가 빌린 듯 프라이빗한 장소
'카키도마리 해변'
나가사키시내에서 20분 정도니까
꼭 꼭 꼭 (연인과) 들러보길 추천한다.
샤워실이 따로 없어서
수건으로 온몸을 닦고
의자에 수건을 깔아 앉고
바로 호텔로 출발했다.
[칸데오 호텔 (Candeo Hotels Nagasaki)]
https://maps.app.goo.gl/Vsz9FtuEPtxV66pS9
CANDEO HOTELS Nagasaki Shinchi Chinatown · 3-12 Dozamachi, Nagasaki, 850-0841 일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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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칸데오 호텔'
때문에 위치는 찾기 쉬웠다만
호텔주차장이 따로 없어서ㅠㅠ
근처 사설주차장에 자를 맡겨야 한다.
(주차장은 많으니 가격비교 잘해서 가시길)
짐을 대충 풀어놓고
샤워를 간단히 한 뒤
'나가사키' 도시를 느껴보기로 했다.
청과물을 파는 유럽느낌의 가게와
홍콩느낌이 물씬 나는 옛날 감성의 택시
알록달록한 근대문물의 상징 전차
그리고 일본특유의 골목 감성
'나가사키'에 대해서는 '짬뽕'밖에 몰랐는데
와서 보니 수많은 매력이 넘쳐나는 이곳
배가 너무 고팠지만
지금 먹으면 저녁밥이 또 늦어질 테니
일본에서 유명한 'UFO야끼소바'를 알차게 먹고
물놀이로 피곤해진 몸을 잠시 쉬게 했다.
(이런 늙은이들...)
[나카무라(Nakamura)]
https://maps.app.goo.gl/3aSR3hJiWmpWuXjE6
Nakamura · 14-2 Dozamachi, Nagasaki, 850-0841 일본
★★★★☆ · 철판구이 전문식당
www.google.com
일본여행 중 먹기로 한 음식 리스트 중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던 '나카무라'
친절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주던 직원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음식이 식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큼지막한 철판 테이블
양념간이 조금 강했지만
배도 고팠고 일본 유명한 음식이기에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and 나마비루
식사 후 '나가사키'는 어둑어둑해졌다.
해가 떠있던 오후와는 또 다른 감성의 풍경
여전히 알록달록한 전차는 아름다웠고
도시를 가르는 하천도 우리의 발을 잡아두기에 충분했다.
[로컬 Local]
https://maps.app.goo.gl/X6x2b28J25exuKj87
LOCAL · 7-8 Dozamachi, Nagasaki, 850-0841 일본
★★★★☆ · 술집
www.google.com
딱히 술을 좋아하라 하지도 않고
잘 마실줄도 모르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LOCAL'은
사장님이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오신 건지
이국적인 술과 인테리어 소품이 많았고
가게는 매우 협소했지만
집에 가기 전 간단히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다.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YouTube로 감성 발라드를 틀어놓고
울기도 웃기도 하며 잠을 청했다.
여름이었다.
To Be cou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