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Danang in Vietnam

[베트남/ 다낭여행] 코코넛 커피가 맛있는'LU COFFEE/루커피',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해변 'MY KHE BEACH/미케비치'

오빠마음대로 2023. 11.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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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05. ~ 2023. 06. 10.

 

3일차 아침 시작

머리를 예쁘게 빳빳하게 세우고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머리를 덮고 사진을 찍으니 너무 바보 같아 보여서 말이다.

 

토스트+잼 / 커피/ 쌀국수 국물만

조식은 정말 간단히 먹었다.

속도 쓰리고 먹을 만한 것도 없고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조식이니까

습관처럼 내려와서 줍줍했다.

https://goo.gl/maps/APBwQRptvyVoD47G9

 

Lu Coffee · 62 Lê Quang Đạo,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에스프레소 바

www.google.com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미케비치가 있어서

필리핀 친구들이랑 같이 가려고 했다.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 앞에 있는

<LU COFFEE>로 슝 들어갔다.

 

나는 분명 '베트남'을 왔고

한국사람이 많이 간다는 '다낭'을 왔다.

 

그런데

서양인들이 엄청 많이 보였다.

 

강아지 산책시키고 들어가기 전

커피 한잔하며 대화를 나누고

노트북을 열어 작업을 하고

책을 읽으며 여유를 가지는

마치 자신이 삶의 터전인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

 

중요한 건

이들에게도 '다낭'은

여행지라는 것이다.

교민도 현지인도 아닌

그저

 

여행가.

 

코코넛 커피

 

아침엔 무조건 아이스아메리카노지만

다낭까지 와서 평범함을 찾는 것은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그 유명한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다.

 

맛과 카페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카페블로그에서 따로 설명하겠다.

(지금은 여행기)

 

행복을 의심하지 말 것
가끔 바보처럼 보여도 괜찮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행복했던 추억 속에 함께 있었고

내가 가장 힘든 이 순간에도 함께 해주는 아이가

위로의 선물로 준 책이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여행을 시작하기 전

할 게 없으면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쓰자며 들고 왔는데

여행 중 느껴지는 감정의 의문점들을

이 책의 저자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또 '하나님'께 감사하며

카페 한가운데 의자에 앉아 펑펑 울었다.

 

'난 누구를 위해 살았고 누구의 눈치를 보며 살았던가?

난 정말 행복했었나? 지금의 행복은 내게 주신 선물이구나.'

 

 

그치만 선글라스가 있어서

내 눈물은 아무도 보지 못하였다.

https://goo.gl/maps/SdhQpxXSoapnXUhJ7

 

미케해변 · Phước Mỹ, 선짜 군 다낭 550000 베트남

★★★★★ · 해변

www.google.com

사실은 미케비치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줄 몰랐다.

친구들이 '너 호텔 바로 뒤에 해변이 있던데 안 가봤니?'

라고 물어봐서 '아,,, 맞아 숙소 근처에 바다가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케비치 시그니쳐

맑은 하늘과 청량한 바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해변

어떤 말로 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포토그래퍼 '지니'

해수욕을 할 생각이 없었다.

나는 부산사람이다.

그리고 영도출신이다.

굳이 외국 가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사진만 찍어주려고 했는데

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눈과 사진에만 담을 수 있겠는가.

얼른 호텔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내려놓고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바로 몸으로 이 '미케비치'를 느꼈다.

나도 털을 길러야 하나...?
필리피노 '제리코','조이스'

 

아니 그리고 너네 안사귄다매!!!!!!!!!!!!!!!!!!!!!!!!!

생각할수록 열받네!!!!!!!!!!!!!!!!!!!!!

(자꾸그러면나도여자인친구랑그런다?ㅎㅎ 아멘)

커피곤약, 요거트 아이스크림

자꾸 배가 고프다는 '조이스' 덕분에

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1분도 안 되는 거리를 걸어와서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나니

아이스크림의 반이 녹아버리는

신기한 더위를 경험했다.

 

파도소리

여기까지가 3일 차의 1/2 정도 되는 것 같아서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쓰기로 하겠다.

<예고>

점심밥(라면, 빵), 오행산(비 옴, 길 잃음), 호이안(비 옴, 술 취함), 새로운 인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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