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7일(월) ~ 7월 21일(금)
다녀온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여행이지만
8월 한달을 온전히 여행으로 보내고서
이제서야 집에 돌아왔으므로
본업에 충실하고자
사진정리를 마치고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일본의 후쿠오카는
부산과 굉장히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좋은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의 비행 편이 많다.
조금 과장해서
비행기가 최고도에 오르자마자
일본땅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가깝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외국을
난 왜 이렇게까지 기대하고 희망하면서
이루지 못할 꿈으로 생각하며 살았었나
또 감성에 젖어 눈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후쿠오카 공항에는
근처를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다.
지하철, 렌터카 등이 모여있는 국내선으로 이동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고 타자마자 일본 스러움이 물씬 느껴졌다.
우리는 후쿠오카만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근교인 우레시노와 나가사키를 여행하기 위해
대마도에서의 경험을 살려 렌터카를 예약했고
이 귀여운 49 - 38 차량을 받아서 첫 번째 목적지로 향했다.
https://goo.gl/maps/k4oFxi8wDUNg6May5
<사사구리 포레스트>
넓은 공원 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푸른 하늘과 녹음을 가득 머금고 있는
잔잔하게 일렁이는 아름다운 호수가 나타난다.
무더운 날씨와 찝찝한 습도마저도 잠시 잊게 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후쿠오카 시내를 잠시 돌아보기로 했다.
가는 길의 하늘, 길, 건축물, 자동차 그리고 택시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며칠 전까지도 폭우로 고생했던 곳인데
그러한 모습은 오간데 없이
화창한 날씨로 우릴 맞이해 주었다.
(아리가또)
https://goo.gl/maps/LbHvieVHJBe7519JA
<후쿠오카 텐진지역(파르코)>
점심도 먹을 겸
번화가 구경도 할 겸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있는데
볼게 많았다
ㅎㅎㅎㅎㅎ
역시 성진국
https://goo.gl/maps/iGSG2jfy4UtvYJcp8
<SUTADONYA 텐진>
가려고 했던 규카츠 식당은
어마어마한 줄과 우리의 허기로 인해 빠른 포기
정오가 지나도록 식사를 못했기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한 그림에 홀려
덮밥집으로 무작정 들어가게 되었고
이후 그들은
............
이 사진을 보자마자
다들 군침이 싹 돌았겠지만
그 군침 그대로 입에 머금고
저거 한입 하지 않는 이상
절! 대! 못! 먹!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불평, 혹평 안 하는데
어차피 한국에 있는 가게도 아니고
진짜 최악.
가지마라진짜.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 원수라도
한 번은 말려주고 싶을 정도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이상.
<다미요 소프트크림>
짜디짠 식사를 했으니
달고단 후식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파르코
유명한 가게를 만났네
'참새는 방앗간을 지나치지 않는다'
크림은 매끈하면서도 쫀쫀하고
우유의 향은 진하게 풍기는데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랑은
차원이 다른 대단한 맛!!!
ㄴㅇㄱ
이거아니었으면후쿠오카최악으로평가되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goo.gl/maps/ejmt3n1HYrhDDmcK9
<KIYAMA(기야마/키야마) 휴게소>
후쿠오카 ~ 우레시노 (고속도로 약 1시간 20분)
* 사가현에 위치한 우레시노시(온천마을)로 가는 中
차도 북적북적하고
사람도 시끌벅적하고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의 내부는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외부 간식코너에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이 또한
먹음직도스럽고
보암직도스러웠지만
앞선 '선악과'에게
배부름 공격을 당하는 바람에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길에 먹자는
거짓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I`m so sorry but I love you
날씨가 정말 좋았다.
조합이 안 맞는 사람
누구랑 여행을 가면
꼭 비가 오고
가게가 문을 닫고
행사가 취소되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린
날씨가 정말 좋았다.
https://goo.gl/maps/ih3UZ5BfZMhUoc4S7
<오오무라야 료칸>
드디어 도착!!!!!!
생각만 해도 다시 설레는
우레시노 온천마을에서의 경험
다음 화에 계속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