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Fukuoka in Japan

[일본 후쿠오카/ 근교 여행] 일본 온천, 료칸여행을 원한다면?! 우레시노로!!! (우레시노 온천마을, 료칸 오오무라야, cafechino(카페치노), 노천족욕탕)

오빠마음대로 2023. 9.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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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7. 17. ~ 2023. 07. 21.

 

[우레시노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그중에서도 후쿠오카 근교

료칸과 녹차 그리고 두부가 유명한

우레시노 료칸마을로 목적지를 정했다.

(후쿠오카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

 

 

[우레시노 오오무라야 료칸]

https://maps.app.goo.gl/QAgpxTTpe46RnsX8A

 

Ryokan Oomuraya(Most Traditional hotel in Ureshino) · Otsu-848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료칸 오오무라야(OOMURAYA)

 

료칸이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들어오는 입구만 조심하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었다.

 

안내받은 방은

강과 마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이국적인,

일본스러움을

고개만 들면 느낄 수 있는 방이었고

 

 

아담한 화장실과

감성 있는 나무로 된 욕조

그리고 유카타 서비스까지!!!

 

<호텔제공사진> '난 블로거 자격이 부족한 것인가... 왜 사진이 없는 것인가...'
웰컴드링크

우리는 일본 감성을 더욱 느끼기 위해

다다미 방으로 예약을 했고

'녹차마을' 명성에 맞는

향, 맛이 뛰어난 녹차를 제공받았다.

 

 

오오무라야의 큰 매력 중 하나는

프라이빗 료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프런트에서 네 가지 중 하나를 예약하면

50분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 가지 다 매력적인 료칸이라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큰 고민이 되었고

리셉션에 추천을 받아 1번 료칸을 선택했다.

(둘이이용할건데히노끼감성의작고좁은곳을추천해줘서고마오따흐흐)

프라이빗 탕에서 본 경치

 

바깥 풍경을 보고 있으면

일본 특유의 감성이 온몸으로 느껴지고

뜨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의 피로가 싹 가시는데

온천수라 그런지 물에만 담갔을 뿐인데

피부가 아주 매끈매끈 해졌다.

 

거기에 기본 제공되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폼

목욕탕이나 모텔 수준과는 달랐고

녹차 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머릿결, 피부결을 보드랍게 해 주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오오무라야 료칸 뒷 편 강변 산책로

최애사진

일본 같기도 하고 유럽 같기도 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으로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눈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많이 담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줄기의 소리는

귀를 힐링시켜 주었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의 유일한 기념품 가게

구경만 하러 들어갔을 뿐인데도

시원한 녹차를 대접해 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졌지만

 

우레시노를 대표하는

차, 두부 관련 제품만 많았고

우리가 원하는 마그넷은 없어서

먹튀해벼렸다ㅎㅎㅎㅎㅎㅎ

미안

 

 

일본 소도시의 길은

'사진 좀 찍어주세요~'

나의 셔터를 부르는 듯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아기자기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Cafechino 카페치노]

 

https://maps.app.goo.gl/dK4awgTSo2UYtYad6

 

cafechino カフチノ · Otsu-2351-1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Cafechino(카페치노)

 

우레시노에는 카페가 많이 없다.

구글 지도는 믿으면 안 된다.

가까운 로컬 카페를 가려고

야심 차게 검색해서 가보면

문이 꽉 닫혀있는데

영업시간이 다 된 건지

폐업을 한 건지 알 수도 없고

'영업 중'이고 마감시간도 아니어서 갔더니

주인아주머니가 부랴부랴 셔터 내리고...

 

카페를 좋아하는 우리는

<카페치노>가 오아시스와도 같았다.

 

가게 이름은 <cafechino>지만

푸딩과 홍차가 유명한 곳

 

푸딩의 식감을 선호하지 않지만

입에 넣는 순간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는데

이걸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바보 같았고

홍차는 당당히 '노 시럽!, 노 슈가!'를 외쳤는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아... 이건 좀...???' 하려는데

웬걸??? (0.0) (ㄴ0ㄱ)

 

이 날 이후

마트에서도 홍차

휴게소에서도 홍차

자판기도 홍차

홍차 마니아가 되어버렸다.

(그날의기분이생각나서흥분해버렸군)

돌아오는 길에 본 신기한 집

 

<오오무라야 료칸 석식>

 

리셉션에서 체크인 시 석식을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오후 7시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완벽한 선택이었다.

Because...

료칸의 조, 석식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그런 건지

일반 음식점 가게들이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밖에서 먹을 곳이 없다.

무조건 석식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사케는 사랑이다.

 

일식집에서 코스요리를 주문한 것처럼

하나 다 먹을 때쯤 다른 요리가 나오고

또 안내해 주시는 할머니께서 설명도 해주시고

한국사람이냐며 짧은 한국어로 대화도 걸어주시는데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음식맛은 진짜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했다.

후쿠오카시에서 실패했던 덮밥 때문에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오래된 유명한 료칸!

이름도 모르는 풀떼기 하나까지도 맛있는데

정말 놀라웠다.

 

게다가

한 번은 차갑게 한번은 따뜻하게

우레시노 로컬 사케를 주문했는데

음식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고

둘 다 맛있었고 같은 사케였지만

따뜻한 게 조금 더 맛있고 잘 어울렸다.

(또 흥분해 버렸군)

 

갤럭시/아이폰

먹고 나니 밤이었다.

 

우린 소화도 시킬 겸

아름다운 밤거리를 걸었다.

 

 

[우레시노 족욕탕]

https://maps.app.goo.gl/ppfKJjtHqYyhgATi8

 

湯っつら広場 · Otsu-766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 · 족욕

www.google.com

 

땀이 삐질삐질 나는 더운 날씨였지만

잠시 쉬어가기 위해 신발을 벗고 발을 담갔다.

 

늦은 밤
노천 족욕탕에 발을 담그는 감성
너와 나의 잔잔한 대화와 그 설렘

여름이었다.

To Be continued...

 

(다음화 예고)

Marchen Mura, 료칸 요시다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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